멕시코 여행 | 멕시코 시티 공항 환전 24시간 운영 여부 + 공항 환전 주의
멕시코에 처음 도착한다면 아마 환전 문제에 대해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특히 저처럼 밤 늦게 도착하신 분들이라면 더욱 불안하실 거 같은데요. 오늘은 멕시코 시티 공항 환전 정보에 대해 공유하려고 합니다.
멕시코, 공항 환전율이 은근 좋다?
보통 어느 나라를 여행가나 공항 환전율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저도 그래서 항상 첫 날 쓸 정도 소액만 환전하는 편인데요. 멕시코는 공항 환전율이 은근히 좋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멕시코 공항은 짐 찾고 마지막으로 나오면 환전소들이 쫘악 깔려있는데요. 독특하게 은행 공식 환전소라기 보단 사립 환전소들이 모여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짐 찾기 전 공식 은행 환전소 이용하면 아마 환율이 짤 거에요)
정면으로 일자로 쭈욱 환전소들이 한 수십개 나열되어 있는데 슥 눈 대중으로 보시고 환율이 좋은 곳에 환전하시면 됩니다. 다만, 사립 환전소인만큼 운영시간이 제각각이구요. 자정에 도착했을 때 연 환전소는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 공식 은행 환전소같은 경우 24시간 운영을 하긴 할텐데 환율이 그리 좋진 않을 거에요)
저 같은 경우엔 어차피 공항 근처 숙소에 머물 예정이라, 이날은 바로 공항에서 나가 숙소로 향했고요. 다음날 오전 중에 공항으로 다시 걸어와 환전했습니다.
멕시코 공항 환전시 너무 큰 금액은 하지 마세요
멕시코 공항 도착하기 전에 살짝 쫄았던 것은 한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던 멕시코 시티 공항 환전 관련 뉴스였습니다. 멕시코 공항에서 환전하고 나온 교민(?)이 나오는 길에 털리고 칼에 맞았다는 것이었는데요. 저도 처음엔 별 생각없이 공항 환전율이 좋으니 여기서 할 수 있는 만큼 하자였는데 이 뉴스보고, 그냥 소액하고 시내로 이동한 후 환전하기로 마음 바꿨습니다.
그런데 전 낮에 방문해서 그런지 몰라도 사실 공항 환전소나 그 일대 출구에서 위험한 것은 전혀 못느꼈습니다. 아마 이 뉴스는 그리 드문 케이스가 아닌 것 같고 지나치게 쫄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멕시코 공항은 특이하게 딱히 출입할 때 보안 사항 같은 게 없어서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데 큰 금액 환전하는게 눈에 띈다면 타깃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공항에서 환율 좋다고 큰 금액 하기보단 그냥 소액환전하시고 나머지 금액은 안전하게 시내로 들어간 다음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참고하면 도움될 글
https://lingual-hitchhiker.tistory.com/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