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체류 중입니다.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에서 일하거나 노트북 하기 좋은 카페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본 포스팅은 아래 포스팅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전편을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멕시코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 | 디지털 노마드로 한달 살기 정보 정리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 (San cristobal de las casas) 노트북, 일하기 좋은 카페
어느 카페를 가나 노트북을 꺼내는 걸 그리 달가워 하진 않습니다. 카페 장사가 회전율을 높여야 하는데 노트북으로 일하는 사람이 오면 1시간~2시간 정도 시간을 보낼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 대부분 카페는 식사 메뉴도 함께 판매하는데 대부분 노트북들고 일하시는 분들은 알아서 식사 메뉴와 커피를 함께 주문합니다. 만약 음료만 주문하고 노트북 할 경우 종종 눈치를 심하게 주는 경우가 많은데, 전 30분 정도만 있을 경우에만 음료만 주문합니다.
아래는 페이스북 그룹 디지털 노마드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에 공유되어 저 역시 직접 가보고 일하기에 괜찮은 카페입니다. 인터넷 속도가 매우 우수하고, 이 곳에 가면 노트북 들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인들도, 이미 그런 풍경에 익숙해져 관대하게 두는 편이구요. 카페에서 제한 시간은 없지만, 대부분 최대 2시간 정도로 눈치껏 일하고 계산합니다. 스타벅스를 제외한 카페들은 모두 후불 + 10~15% 팁까지 줘야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2시간 이상 일하기엔 무리가 있고요.
1. 스타벅스
전세계 어딜가나 스타벅스는 명불허전입니다. 솔직히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에 스벅이 있어서 놀라긴 했습니다. (와하까에도 없었는데...)확실히 외국인들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공간은 그리 크지 않으며 1층 카운터를 마주보고 테이블이 쭉 늘어져 있는 형태입니다. 와이파이도 빠르고, 제가 갔을 때 스타벅스 직원이 하이텐션으로 스몰토크 잘해서 덩달아 기분이 좋았어요.
https://goo.gl/maps/XiGuAGNVkivZQUy1A?coh=178572&entry=tt
2. libre cafe
인터넷 속도 최고, 음료 메뉴도 좋습니다. 커피가 맛있다고 하지만, 전 와인 1잔 있는게 마음에 들어 와인 1잔이랑 당근케이크, 이후 다른 음료 추가 주문하며 2시간정도 일했습니다. 안뜰에 테이블 4개 정도 배치되어 있는데, 다들 저처럼 일하러 온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주인도 이를 아는지, 신경을 별로 안쓰는 타입. 개인적으로 분위기도, 와인, 디저트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식 종류는 토르타와 샌드위치, 샐러드류 간단하게 있으며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음료가 주 메뉴인 곳.
https://goo.gl/maps/4aJZVQwG8cCDUAGe6
3. Astro Cafe
여기는 제 최애 카페입니다. 빠른 인터넷, 맛있는 음식, 귀여운 고양이, 안뜰 공간 등 분위기가 우리나라 감성 카페 스타일인데 음식도 비스트로를 표방하며 맛있습니다. 심지어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이 아닙니다. 아침 세트의 경우 스크램블 계란 요리 + 커피 + 과일 포함해서 약 100페소. 특히 방석이 놓여 있어 좌식 형태로 되어 있는 자리는 안뜰을 조망할 수 있는 명당이면서 콘센트가 있는 자리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산크리에 사는 외국인들이 1순위로 뽑는 일하기 좋은 카페입니다.
https://goo.gl/maps/HLa2MRfBQFhbmpRN6
4. Amor negro cafe (black love)
살짝 찾기 어려운데, 식당과 여러 카페들이 모여 있는 건물 안쪽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2층에서 공간을 내려다보면서 작업할 수 있는데 바깥 자리는 콘센트가 없고, 콘센트는 내부 공간을 이용해야 합니다. 여긴 WIFI 비번을 매번 바꿉니다. 음식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고 빵과 샐러드, 서양식 종류입니다. 치아바타 등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와 커피 좋아하신다면 값어치는 합니다. (특히 커피에 자부심이 있는 곳) 다만 손님 수에 비해 직원들이 많아 다소 부담스러운 곳. 최소 160페소 이상은 나오는 곳입니다.
https://goo.gl/maps/JTxrNF35tXB5zWax7
5. honora cafe
산 크리스토발에서 가장 핫한 거리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사실 겉으로만 봤을 땐 공간이 작아 노트북 할 만한 공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안쪽 뜰 공간이 있습니다. 원래는 바깥 노천 테이블에서 한 30분 있을 예정이었는데, 폭우가 쏟아져 본의아니게 2시간 있었습니다. 외국인들이 커피 많이 사가는 곳인 만큼, 커피 자부심이 느껴지는 공간이고 다양한 방식 드립 커피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전 프렌치 프레스 커피와 당근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양은 작은 편이었지만 당근 케이크는 확실히 좋은 재료 썼다는 게 느껴질정도였어요. (전 당케 매니아)
https://goo.gl/maps/DFQB1UV5yVdRMsLT6
티스토리 특성상 사진 많이 첨부하는 건 로딩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각 장소별 리뷰 및 사진은 위에 걸린 구글 리뷰 링크에 모두 남겨두었으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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