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Travel & Workation 33

멕시코에서 벨리즈 국경 넘을 때 입국세 사기 후기 & 준비해야 할 것

멕시코에서 벨리즈로 이동할 때 유명한 입국세 사기(Exit/Tourism Tax Scam)이 있습니다. 굳이 내지 않아도 되는 돈인데 이를 요구하는 거죠. 많은 여행자들이 당당하게 항의하지만 씨알도 안먹히는 게 현실입니다. 입국세는 흔히 멕시코에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을 경우 우리가 이미 지불하며 총 1회만 지불하면 됩니다. (육로로 멕시코 들어온 경우엔 출국할 때 입국세를 내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멕시코 벨리즈 국경 통과시 이걸 1번 더 내도록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카드 결제도 불가하고 영수증도 발급해주지 않습니다. 그냥 직원 주머니로 고스란히 가는 사기입니다. 멕시코에서 벨리즈 국경 Tourism Tax 사기 후기 보통 입국세 명목으로 약 700페소 가까이 요구하는데요. 여기에서 준비해야할 것은 멕시..

멕시코에서 벨리즈 국경 가는 방법 정리 | 바칼라르/체투말에서 키코커섬까지 가는 법

한국에선 로 유명한 멕시코 바칼라르는 벨리즈 국경과 가깝습니다. 벨리즈의 경우 벨리즈 시티보단 키코커 섬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버스와 페리 등을 타야하는 긴 여정이에요. 멕시코에서 벨리즈 국경 넘는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벨리즈 시티 가는 방법 정리 1.페리 (바칼라르 > 체투말 > 산페드로/키코커 섬) 가장 비싸지만 빠른 방법, 페리를 타고 국경 넘을 수 있다는 장점 멕시코 국경도시인 체투말(Chetumal)에서 산페드로/키코커 섬으로 다이렉트 페리를 타고 가는 방법입니다. 체투말에서 산페드로섬까지 편도 기준 약 1300페소이며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키코커섬까지 가는 페리는 1400페소이며 총 3시간 15분 소요됩니다. 10시 출발이지만, 경을 넘는 페리이기 때문에..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 ATM 인출 오류 후기 / 해결 방법

트래블로그와 트래블월렛 카드 이용할 때 저는 항상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바로 금액 입력하고 승인, 돈이 나오기 까지 과정을 영상으로 찍는 것입니다. 종종 ATM 인출 오류로 돈은 나오지 않았는데 계좌에서 금액이 빠져나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엔 해당 영상 등을 증거로 제출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데요. 전 멕시코에서 트래블월렛 ATM 인출 오류, 이후 엘 살바도르에서 트래블로그 카드 ATM 인출 오류를 겪었습니다. 이 때 두 카드사에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해결했는데 그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멕시코 트래블월렛 ATM 인출 오류 경험 멕시코 과달라하라 한달살기할 때 였습니다. 트래블월렛은 페소 지원이 되기 때문에 전 멕시코에선 거의 트래블월렛 100% 의존해서 사용했는데요. 이날도 항상 ..

멕시코 산 크리스토발 | 코카콜라 교회로 유명한 차물라(Chamula) 방문하기

멕시코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에 한달째 살고 있습니다. 사실 관광보단 마을 돌아다니거나 코리빙/코워킹 스페이스에서 하루 종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지만 간간이 시간을 활용해 근교 여행을 시도하고 있어요. 오늘은 꽤 많은 여행객들이 관심을 가지는 차물라(Chamula)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1.차물라(Chamula) 소개 https://goo.gl/maps/p7LSKXH3vEMVs7ZB6 Iglesia de San Juan Chamula · San Pedro, 29320 Chamula, Chiapas, 멕시코 ★★★★☆ · 천주교 성당 www.google.com 차물라(Chamula)는 치아바스 주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30분 걸리는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산..

멕시코 시티 | 국립 인류학 박물관 방문하기 전 알면 좋을 역사 배경 지식 정리

멕시코 시티에 가면 꼭 가봐야할 명소는 국립 인류학 박물관입니다. 아무리 박물관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이 곳은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하지만 멕시코 문명 및 역사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다면 혼자서 이 거대한 박물관을 돌아다니는데 힘에 부칩니다.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작품들을 하나하나 꼼꼼이 들여다보면 하루 안에 다 못보는 것처럼 인류학 박물관 역시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미리 알고 가면 좋을 멕시코 문명 및 역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메소아메리카 문명 기원과 발전 모든 문명들은 1)상형문자 2)태양력 사용 3)천문학 지식 발달 4)단단한 고무공 축구 경기 5)깃털달린 뱀 신성화 6)콩,옥수수,호박 섭취 7) 인신공양 8) 피라미드 건축 문화 등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

비행기 편도만 끊고 떠난 장기간 여행, 리턴 티켓 만드는 방법 (멕시코 입국 후기)

그리 많진 않겠지만, 저처럼 6개월~1년 넉넉하게 여행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전 멕시코 입국하기 전에 살짝 머리 아팠던 문제가 바로 리턴 티켓 문제였는데요. 대략 브라질 쯤에서 비행기를 탈 거란 것은 예상되는데 1년이 훌쩍 지난 후 티켓을 구매하기가 조금 애매하더라고요. 저와 비슷한 고민이 있으셨던 분들도 있으실 거 같아 제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멕시코 출입국시 멕시코 OUT 티켓이 있어야 할까 전 에어캐나다를 탔는데요. 한국에서 체크인하는데 직원이 저에게 리턴 티켓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제가, 지금은 없는데 체크인하고 라운지가서 리턴 티켓 예약할 예정이다라고 하니 어디론가 전화를 걸더니 서류 한장을 내밀었습니다. 리턴 티켓이 없어 현지에서 입국 거부당해도 책임 지지 않는다는..

멕시코 ADO 버스 취소 환불 하는 방법 및 주의할점 (후기)

멕시코 여행할 때 여러 지역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ADO버스를 이용할 것입니다. 사실 ADO버스는 보통 매진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당일 터미널에 가서 구매를 해도 좋지만, 그럼에도 예매를 하는 게 좋은 이유는 미리 예매할 수록 싸기 때문입니다. 최대 50%할인까지 들어가는데 한 일주일 전에 예매하면 운좋게 겟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종종 1개월 먼저 예약하는 경우엔 아직 할인가가 적용되지 않아 정가가 뜨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오늘은 ADO 버스 취소 환불 하려고 시도한 후기 및 방법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ADO 버스 취소 환불 조항 업데이트 (2023) ADO버스 예매할 땐 티켓 취소 환불 조항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지만, 옛날과 달리 환불 조항이 업데이트 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우선 업데이..

멕시코여행 | 멕시코 ADO 고속버스 예매 및 이용법 (국내 카드 가능)

현재 멕시코 2개월 체류중입니다. 멕시코 시티, 과나후아또, 과달라하라, 푸에블라, 와하까, 푸에르토 에스콘디도,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까사스를 거쳐왔고요. 오늘은 멕시코 여행하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멕시코 ADO 버스 예약하는 방법 및 최저가 예매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Index 멕시코 ADO 버스 커버 지역 멕시코 ADO버스는 멕시코 중부와 남부, 유카탄 지역 등에만 운영합니다. 즉, 멕시코 동남부, 중부를 커버한다고 보면 되는데요. 멕시코 시티 기준으로 북쪽인 과나후아또, 과달라하라, 께레따로 등은 ADO버스가 없습니다. 아마 과나후아또를 제외하곤 대부분 멕시코 시티에서 남부로, 혹은 유카탄쪽으로 향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타는 버스는 ADO버스가 될 거에요. 다른 지역 버스 및 밴 서비스는..

해외 3D 인증 (3D Secure)으로 카드 결제 거부 당할 때 해결방법 (토스 체크카드 ,트레블월렛 ,트레블로그)

해외 여행할 때 카드 결제를 해야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비행기나 버스 등 예약시 카드 결제를 하는데요. 많은 해외 결제 사이트에선 우리나라와 달리 카드 번호, 유효기간, CVC 번호 등만 입력하면 바로 결제되는 경우가 많지만, 종종 3D인증(3D secure) 문제로 결제가 거부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 역시 원래 이용하던 사이트가 이런 문제가 없었는데 갑자기 3D 인증으로 한 2시간동안 뻘짓 한 끝에 방법을 알아냈는데요. 아마 최근 인기 많았던 트레블월렛, 트레블로그, 토스 체크카드를 쓰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도움이 될 거에요. Index 3D 인증 (3D Secure)이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선 카드 결제를 할 때 각종 보안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을 거치잖아요. 그런데, 해외에선 이런 게 없이 카드..

멕시코 여행 | 타코 데 까르니따(까르니따스 타코) / 공항 근처 맛집 "라 팔마" (Tacos de Carnitas "La Palma")

멕시코 여행오기 전에 가장 기대했던 것은 다름 아닌 타코입니다. 심지어 멕시코 출국 전날까지도 한국에서 멕시코 타코나 멕시칸 요리를 먹었을 정도로 음식에 진심이에요. 오늘은 제가 첫 날 방문한 멕시코 타코 가게를 소개할까 합니다. 멕시코 시티 공항 타코 맛집 - Tacos de Carnitas "La Palma" 저는 멕시코 시티 밤 비행기 도착이라 공항 근처 숙소에서 하루 숙박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배가 너무 고파 공항 가는 길에 공항 직원들과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타코 노점을 들렀는데요. 사장님 첫 인상이 너무 좋으셨습니다. 어떤 타코 파는 거냐고 물었는데 "타코 데 까르니따(Tacos de Carnitas)"라고 소개해주셨어요. 난생 처음 멕시코 본토에서 타코를 사먹어보는 거라 기대를 많이 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