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일지/2023 중미

파나마시티에서 파나마 퍼시픽 인터네셔널 공항 가는 법 (윙고항공 후기)

노마드P 2023. 9. 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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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6개월간의 멕시코+중미 일정 끝나고 콜롬비아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파나마 시티에서 파나마 공항으로 가야하는데, 함정이 있었어요. 파나마시티엔 공항이 3개입니다. 

1)Albrook Gelabert Airport 2)Tocumen International Airport 3)Panama Pacific International Airport (BLB)

이 중 1) Airbrook Gelabert Airport는 파나마 시티 도심에 위치해있고 접근성이 가장 훌륭한데요. 아쉽게도 윙고항공 같은 저가항공을 이용할 땐 항상 외곽에 있는 작은 공항을 이용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3)번인 파나마 퍼시픽 인터네셔널 에어포트였는데요. 다른 공항처럼 사실 전 공항가는 거니까 분명 공항버스나 대중교통편이 있겠지 생각했어요. 근데 의외로 인터넷 검색을 폭풍같이 해도 (영어, 스페인어 둘다함) 이 공항으로 가는 방법이 거의 안나와있더라고요. 거의 다 택시나 우버를 탄다 등만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공항 자체가 파나모 도심에서 차로 약 20~30분 거리라 거리가 엄청 멀진 않습니다. 택시나 우버를 타면 아마 15불~20불 정도 택시비가 나오리라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분명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생각해서 폭풍 리서치를 하다가 우연히 한 유튜버가 대략적인 방법을 언급하는 영상을 봤어요. 하지만 이 역시 제대로 된 자료화면없이 말로만 설명하길래 그냥 제가 albrook 터미널에서 직접 직원들에게 물어물어 이용했어요. 

파나마 도심에서 파나마 퍼시픽 인터네셔널 공항 (윙고항공) 가는 법 

파나마 도심에서 Panama Pacific International Airport 가는 법을 대략적으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파나마 시티에서 파나마 albrook 터미널로 갑니다 (대부분 시내버스들이 이 중앙 터미널로 향합니다. 서울역같은 존재)
  2. 파나마 albrook 터미널에서 서브웨이를 찾습니다. (터미널 인포메이션 센터를 바라본 방향에서 왼쪽 끝) 
  3. 로컬 버스 타는 개찰구에 있는 직원에게 "라 플라야 데 베라크루즈 La playa de veracruz" 가는 버스 어디서 타냐고 재차 확인합니다. 
  4. 해당 버스타고 약 30분 이동합니다. (공항 바로 앞에서 내려줍니다) 

파나마시티에서 파나마 퍼시픽 국제 공항 가는 버스 타는 곳
버스 디자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이 있는데, 이 로컬버스는 정해진 출발 시간이 없이 사람이 다 차면 출발하는 형태입니다. 저도 금방 출발할 걸 생각했는데 거의 30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아요. 따라서 무조건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이용하길 권장하며 비행 시간 임박한 경우엔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버스는 에어콘도 있고 비교적 쾌적하지만 경우에 따라 캐리어나 배낭 넣을 공간이 없을 수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저처럼 기사 운전석 바로 뒷편, 넉넉하게 레그룸이 있는 곳을 잡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무릎 등 위에 배낭을 올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불편한 여행이 싫다면 역시 비추천합니다. 이 역시 복불복입니다. 저는 운좋게 정말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1.총 요금 : 1.1 달러 (1달러는 도착시 현금 지불, 0.1 달러는 개찰구에 카드 찍고 들어감. 만약 교통 카드 없다면 현지인에게 0.1달러 주고 부탁해보세요) 
2.이동 시간 : 약 30분 (대기 시간: 20~30분 / 사람들 다 차야 출발하며 정해진 출발시간 없음) 

윙고 항공 간략 후기 

파나마 퍼시픽 국제 공항 (윙고항공)

파나마 퍼시픽 인터네셔널 공항은 과거 군사 시설로 쓰였고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흔한 카페, 편의점, 레스토랑 없고 간식 파는 자판기만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들이 정말 많다는 것. 기다리면서 폰 충전할 수 있다는 건 굿. 윙고 항공 자체는 생긴지 얼마 안된 저가항공으로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심지어 제 옆에 자리들이 텅텅 비어서 정말 편하게 왔고요. 좌석 간격은 오히려 우리나라 저가항공보다 더 넓은 느낌이었습니다. 

+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면서 할 게 없어, 파나마 도심에서 공항까지 가는 법과 윙고 항공 간략 후기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봤습니다. 

https://youtu.be/LR7ClMG5K2Y?si=hok8djDNvkcIMd2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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