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일지/2023 중미

벨리즈에서 과테말라 가는 법 교통편 정리 및 멕시코~과테말라 가는법

노마드P 2024. 8. 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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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칸쿤, 바칼라르 여행 후 벨리즈 및 과테말라까지 여행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교통편 및 가는법을 정리했습니다. 저는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벨리즈로 이동, 벨리즈 키코섬에서 약 2박 3일 후 벨리즈시티로 돌아와 과테말라로 넘어갔습니다. 만약 벨리즈에 관심없는 분들도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벨리즈를 거쳐 과테말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벨리즈 가는 법 

우선 벨리즈를 입국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체투말로 이동, 체투말에서 벨리즈 가는 법을 선택합니다. 혹은 과테말라 띠깔 유적지가 있는 Flores 에서 출발해 역으로 벨리즈로 가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뭐든지 국경 인근 지역에선 멕시코-벨리즈-과테말라 (역순 가능) 이동하는 교통 수단이 있기 마련입니다. 반대로 벨리즈는 관심이 없고,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바로 과테말라 플로레스에 가는 것이 가능하냐?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벨리즈 입국출국 절차를 진행하며 벨리즈에 여행/숙박여부 상관없이 출입국세는 내야합니다. 이는 벨리즈에서 과테말라로 나갈 때 지불하는데, 당시 저와 함께 승합차를 탄 외국인 여성은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벨리즈를 거쳐 바로 과테말라를 가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출입국세 내는 것을 거부했지만, 벨리즈는 숙박여부와 상관없이 벨리즈->과테말라로 나갈 때 무조건 지불해야 해 어쩔 수 없이 카드 결제하셨던 게 생각납니다.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벨리즈 가는 모든 교통수단은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하게 다뤘으니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https://lingual-hitchhiker.tistory.com/85 

 

멕시코에서 벨리즈 국경 가는 방법 정리 | 바칼라르/체투말에서 키코커섬까지 가는 법

한국에선 로 유명한 멕시코 바칼라르는 벨리즈 국경과 가깝습니다. 벨리즈의 경우 벨리즈 시티보단 키코커 섬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버스와 페리 등을 타야하는 긴 여정이에요. 멕시

lingual-hitchhiker.tistory.com

 

벨리즈에서 과테말라 플로레스로 가는 법 

조금 당황스러운 것은 벨리즈 키코섬에서 과테말라 플로레스로 가는 차량을 예약할 수 있는 여행사는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 벨리즈 시티 여행사와 연결시켜준다는데 뭔가 미심쩍었는데요. 그렇다고 키코섬에서 과테말라 플로레스에서 바로 갈 예정이었던 저는 혹시 벨리즈 시티에 도착했는데 교통수단이 없을 것을 우려되어 인터넷을 통해 벨리즈에서 과테말라 플로레스로 가는 교통편을 바로 예약했습니다. 

 

즉, 키코섬에서 배를 타고 벨리즈 시티로 간 다음, 벨리즈 시티 페리 터미널 인근에서 승합차를 타고 과테말라 플로레스로 갑니다. 저 같은 경우 벨리즈 시티 도착하니 승합차 출발까지 약 2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마침 제가 예약한 승합차 여행사 간판이 페리 터미널에 있어서 예약 확인하러 들어간 후 배낭을 2시간 정도 보관해도 되냐 물으니 오케이. 덕분에 벨리즈 시티 터미널 인근 'BELIEZE' 글자 보고 기념품 사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벨리즈에서 과테말라 플로레스 가는 법

제가 탈 차량은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출발해 과테말라 플로레스까지 가는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예상 출발시간보다 약 30분 정도 늦더라구요. 차타는 곳이 주차장이었는데 만약 페리 터미널에서 여행사가 없었더라면 땡볕에서 30분 그냥 한없이 기다리면서 불안에 시달렸을 거 같습니다. 다행히 직원이 저에게 "아마 30분 늦을 거 같다" 실시간으로 안내해주었기 때문에 승합차를 탈 수 있었어요.

 

바칼라르에서 탄 고객들은 대부분 벨리즈에서 내렸는데, 그래서 벨리즈에서 과테말라 플로레스 가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 덕분에 널찍한 승합차를 널널하게, 심지어 누워서 갈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약 1시 30분 전후로 출발해 2시간 달리니 벨리즈-과테말라 국경포인트가 나왔고 벨리즈 관광세 40달러 뜯겼습니다. 그래도 여긴 영수증까지 제공하네요(종종 관료들이 불법으로 뜯는 경우엔 영수증이고 뭐고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경 포인트에서 약 40분 정도 소요됐던 거 같고 이후 과테말라 플로레스로 달립니다. 에어콘 빵빵하고 차도 너무나 평온해서 사실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오후 5시 40분 쯤 커다란 호수가 나타나며 플로레스로 들어갑니다. 플로레스에서 관광객들이 주로 머무르는 곳은 약간 육지와 연결된 섬 형태로 되어 있는데 걸어서 금방 한 바퀴 돌정도로 작습니다. 

 

승합차는 중앙 광장에서 내려주는데 여기서 대부분 숙소는 걸어서 10분 내외 걸릴 정도. 약 6시쯤 체크인을 했으니 벨리즈 시티에서 플로레스까지 약 5시간 걸렸습니다. 

 

벨리즈~과테말라 교통편 추천 

벨리즈시티에서 과테말라로 이동하는 교통편은 2023년 7월 기준, 편도 기준 3만~4만원대 였는데 요샌 환율 변동으로 가격변동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벨리즈~과테말라 교통편 예약 바로가기 (클릭)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과테말라 바로 가는 교통편 예약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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