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브랜드 이야기/맥주 위스키 와인 이야기 15

위스키 시음 | 벤로막(Benromach) 10년, 가성비 좋은 클래식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이야기

벤로막(Benromach) 10년(43%) 스카치 위스키를 시음할 기회가 생겼어요. 그리 유명한 증류소는 아니지만, 가성비 좋고 밸런스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은 위스키인데요. 오늘은 벤로막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고 간략하게 벤로막 10년 스카치 위스키에 대한 제 주관적인 소감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벤로막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소개 벤로막은 1960년대 전통 스페이사이드 싱글몰트 위스키를 구현합니다. 스페이사이드는 스코틀랜드 지역 이름으로 '숲이 무성한 산'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벤로막은 스페이사이드 양조장 초입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1898년 증류를 시작해 가족경영으로 이어져오다가 다른 스카이 위스키처럼 경영난을 겪습니다. 결국 1983년에 증류소를 폐쇄했는데요. 이후 스코틀랜드 독립 병입 위스키..

수제맥주| 부산 1세대 브루어리, 갈매기 브루잉 해운대점

갈매기브루잉 및 수제맥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읽고 나면 갈매기브루잉 및 수제맥주를 알아두시는 데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갈매기브루잉 및 수제맥주의 지식이 필요하면 모두 읽어주세요. 이제 밑에서 갈매기브루잉 및 수제맥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갈매기 브루잉 소개 제가 수제맥주에 처음 흥미를 가지기 시작할 때 부산하면 양대 브루어리를 즉각 떠올렸는데 하나는 갈매기 브루잉이고 또다른 하나는 고릴라 브루잉이었어요. 둘 다 동물 이름을 썼다는 게 흥미롭고 무엇보다 갈매기는 부산하면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로 네이밍을 참 잘했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갈매기 브루잉은 2014년 오픈했고 부산 최초의 수제맥주 양조장입니다. 부산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수제맥주 1세대라고 할 수 있는데, 요새..

수제 맥주 | 독일인이 부산에서 만드는 정통 맥주 툼브로이 브루잉 펍

툼브로이 및 독일맥주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이 게시글을 읽고 나면 툼브로이 및 독일맥주를 알아두시는 데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툼브로이 및 독일맥주가 궁금하신 분들은 모두 읽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래의 자료에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앞서 부산 송정 한달살기를 시작하면서 와일드 웨이브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어요. 사실 와일드 웨이브 뿐 아니라, 송정에선 보석같은 브루어리 펍이 하나 더 있답니다. 바로 '툼 브로이' 에요. 툼 브로이는 진작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제가 이번에 직접 송정 본점에 찾아와서 마신 건 처음이었어요. 제가 한 때 네덜란드에 살 때 독일에 종종 맥주 마시러 많이 갔고, 옥토버 페스트도 갔었거든요. 마침 이번달은 한국에서도 다양한 브루펍에서 자체 '옥토버페스트'를 기념해 ..

위스키 브랜드 이야기 | 와일드 로즈 (Wild Rose) (40%) 아메리카 프리미엄 위스키

최근 와일드 로즈(Wild Rose)라는 위스키를 시음할 기회가 생겼어요. 미국 위스키이지만 버번은 아닌 위스키였어요. 앞서 버번 위스키가 되기 위한 조건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버번 위스키가 되려면 A,B,C,G 로 기억하면 됩니다. America, Barrel, Corn, Genuine 으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하고, 매번 새 오크통을 써야하며, 옥수수 함량이 51%이상이어야 합니다. 또한 카라멜 색소 및 기타 조미료 역시 첨가되지 않아야 하고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https://lingual-hitchhiker.tistory.com/8 미국 위스키는 모두 버번 위스키다? 버번 위스키 조건과 간단한 지식 위스키 공부 노트 작성 전에. 위스키에 이제 입문하시거나 어느..

미국 위스키는 모두 버번 위스키다? 버번 위스키 조건과 간단한 지식

위스키 공부 노트 작성 전에. 위스키에 이제 입문하시거나 어느 정도 접해보신 분들이라면 스카치 위스키와 버번 위스키로 크게 구분할 거에요. 아마, 버번 위스키가 상대적으로 달콤하고 부드럽고 대중적인 맛이 많아 버번 위스키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전 평소 단 맛이 강한 술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위스키 계열에선 예외였어요. 버번 특유의 바닐라향과 달콤함이 오히려 부드러워서, 마시면 흔히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그런 게 아니라 "우와, 위스키가 이런 맛이 나는 거구나" 하고 처음으로 깨닫게 해준 것들이 버번 위스키였던 거 같아요. 참고로 전 위스키 전문가, 애호가라기 보단 위스키에 대해 입덕(?)아닌 입덕을 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위스키 특성상 혼자서 많은 종류를 다 마셔보는데 시간이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