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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토리 위스키 | 위스키 초심자 추천, 가장 일본스러운 위스키 (가격,판매정보) 브랜드 이야기

노마드P 2022. 10. 1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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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 5대 위스키를 꼽는다면 들어가는 일본 위스키, 그 중 일본 위스키 중 양대 산맥 중 하나의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산토리 위스키에 대해 다뤄볼까합니다. 요새 확실히 하이볼이 대세라는 느낌이 들어요. 여기저기 하이볼 전문 바가 많이 생기고, 굳이 바가 아니더라도 얼그레이 하이볼 등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하이볼 취급하는 곳이 많아졌거든요. 

위스키는 중년의 술, 나이가 들어야 아는 술이란 느낌은 강한데 일본 산토리 위스키, 하이볼은 오히려 젊은 술,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산토리 위스키에 대한 간단한 스토리를 설명한 후 대표 위스키, 산토리 위스키 가격 및 구매처 등에 대해 소개해볼까해요. 

산토리 위스키 브랜드 소개 

산토리 위스키 라인업

산토리 창업주 토리이 신지로는 투자자이자 사업가입니다. 1923년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를 공부했고 위스키 기술자 타케츠루 마사타카를 영입해 함께 창업했어요. 하지만 타케츠루 마사타카는 토리이 신지로와 위스키에 대한 의견이 갈렸어요. 토리이 신지로는 스카치 위스키를 일본 사람들 입맛에 변형시켜 대중적으로 만들자는 입장이었고 타케츠루 마사타카는 스카치 정통 위스키 그대로 따르는 것을 고집했죠. 그렇게 타케츠루 마사타카가 나와서 세운 것이 요이치 증류소입니다. 그리고 대표적으로 닛카 위스키를 생산하죠.

이 둘은 갈라섰지만, 두 위스키는 각각 일본 위스키 양대 산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재미난 건 두 위스키 스타일이 완전히 상반되고 일본 사람들의 특성이 그대로 묻어나온다는 것입니다. 

산토리 위스키는 일본 사람들이 가장 잘하는 "외부의 것을 받아들여서 일본화"하는 것을 잘했고 닛카 위스키는 스카치 위스키보다 더 스카치 스러운, "전통과 장인 정신 고집"하는 일본스러움을 닮았습니다. 

산토리 위스키는 위스키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마실 수 있는게 특징이에요. 일본의 오크통(미즈나라)를 굉장히 잘 사용해 일본 위스키 특유의 향을 구현했고요. 굉장히 부드러워요. 물같이 마실 수 있다고도 표현해요.

반면 닛카 위스키는 지금도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강렬한 피트를 사용하고 날카로운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코틀랜드에선 이제 거의 남아있지 않은 '석탄으로 불을 떼서 증류하는 방식'을 여전히 고집한다고 해요. (스코틀랜드는 이제 대부분 상업화, 현대화하면서 이런 방식으로 증류하는 곳이 거의 없다고 해요) 

산토리 위스키  소개 

1.야마자키 싱글 몰트 위스키 (43%) - 가격대 약 13만원 

  • 향: 딸기, 체리, 신갈나무 오크향 
  • 테이스트 : 라즈베리, 흰 복숭아, 코코넛 
  • 피니쉬: 달콤한 바닐라, 깨끗한 마무리와 곁들어진 시나몬 

산토리 위스키 야마자키

19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몰트위스키 생산에 매진한 결과 탄생한 제품입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일본 기후, 풍부한 물, 안개가 발생하기 쉬운 특성으로 위스키 생산에 가장 이상적인 환경에서 생산되었는데요. 이 덕택에 스모키향을 억제, 풍부하고 다채로운 향미를 추구하고 최상급 일본 위스키로서 그 입지를 굳히고 있어요. 특유의 미즈나라 오크통에서 온 향이 특징이고, 물처럼 부드럽습니다. 숙성연수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알코올 향과 맛이 거의 안느껴집니다. 플로랄 향은 강하지만 목에서 내려가는 맛은 전반적으로 부드러워요. 여자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위스키에요. 

 

2. 하쿠슈 (43%) - 가격대 약 14만원 

산토리 위스키 하쿠슈

  • 향: 페퍼민트, 오이향 
  • 테이스트 : 유자, 레몬, 포도, 은은한 허브맛 
  • 피니쉬: 상쾌함과 은은한 스모크 향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카이코마가타케 산의 숲 속 깊이 자리 잡은 산토리 증류소에서 생산된 싱글몰트 위스키에요. 해발 700M에 위치한 이 지역의 물은 일본 황실에서 차를 마실 때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깨끗해요. 이 덕분에 가장 신선하며 독특한 싱글몰트 위스키로 사랑받고 있어요. 

 

3. 치타 (43%) - 약 10만원대 

  • 향: 아카시아꿀, 장미향 
  • 테이스트 : 부드러운 민트, 꿀 맛 
  • 피니쉬 : 깨끗하고 뚜렷한 오크향 맛 

산토리 위스키 치타

산토리 위스키 가문의 첫 싱글 그레인 위스키입니다. 지난 40여년간 그레인 위스키를 제조해온 산토리의 큰 자랑이기도 한데요. 1972년 산토리의 두번째 마스터 블렌더였던 케이조 사지가 전용 증류소를 통해 개발했고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 수준 위스키로 성장했어요. 온더락이나 하이볼로 즐기기에 최고에요. 

 

4. 히비키 하모니  (43%) - 약 30만원대 

  • 향 : 장미, 과일, 오이, 로즈마리 
  • 테이스트: 화이트 초콜릿, 꿀, 오렌지 껍질 
  • 피니쉬 : 길고 부드러운 맛 

산토리 위스키 히비키

히비키는 일본 장인정신 끝판왕, 최고급 블렌디드 위스키에요. 산토리 창립 90주년인 1989년 처음 선보였어요. 여타 블렌디드 위스키와는 달리 몰트 위스키 풍미가 높아 풍부한 향미가 특징입니다. 다양한 싱글 몰트 위스키가 완벽한 맛과 향연을 보여주며 국제적으로 큰 호평을 받고 있어요. 

5.산토리 가쿠빈 위스키 (도수 40%)  - 약 4만원 내외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 & 하이볼

  • 아로마 : 달콤한 곡물, 바닐라, 배 
  • 테이스트 : 가볍고 부드러운 과일, 스파이시 
  • 피니시 : 개운하고 드라이한 피니시 

가장 대중적인 위스키이고 흔히 하이볼 위스키죠. 산토리 하이볼이라고 판매되는 99.99999%가 바로 요 가쿠빈 위스키입니다. 가성비가 매우 좋은데 최근 하이볼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산토리 가쿠빈 위스키 대란(?)이 생겨 구하기가 꽤 힘들어졌네요. 원래 데일리샷에서도 검색할 수 있는데 지금은 구하기 힘들어서 없는 듯 하구요. 대형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 겟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산토리 하이볼 만드는 방법 
위스키와 탄산수를 1:4 비율로 섞어 한번만 저어준 후 마셔주면 됩니다. 조금 더 달달하게 즐기고 싶다면 탄산수 대신 토닉이나 진저에일을 넣으셔도 되는데 그럼 위스키 맛이 너무 묻힌 음료수 같아져서. 개인적으론 위스키와 무향무맛 탄산수를 섞는 것을 권해드려요! 

현재 산토리 가쿠빈을 제외한 모든 위스키는 데일리샷 어플에서도 쉽고 편하게 구할 수 있어요. 

아직 가입하지 않으셨다면 아래 링크로 가입하시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5천원도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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